정의당9 [성명] 대표 진보정당 구실을 제대로 해야 한다. 녹색당과 선택적 선거연대 반대한다! [성명] 대표 진보정당 구실을 제대로 해야 한다. 녹색당과 선택적 선거연대 반대한다! 회색도시의 콘크리트를 뚫고 올라온 민들레를 생각한다. 작은 민들레 홀씨 하나가 저 단단한 방해를 뚫고 노오란 꽃을 피워내는 모습은 경이롭다. 우리는 선거연합 정당이 제도적으로 봉쇄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수준 높은 선거/정치 연합을 이루고 그 의미를 살리며 성과를 지키기 위해서는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준의 커다란 명분과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야 콘크리트를 뚫고 올라올 수 있으며, 그래야 짓밟히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정미 대표가 다른 진보정당은 배제하고 녹색당과만 선택적으로 추진하는 선거연대 방안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대신 갸웃하게 한다. 녹색당과의 선거연대 추진 소식은 여러 당원들을 당혹스럽게 했고 논.. 2023. 10. 27. [성명] 진보 정치 없는 22대 국회를 만들 셈인가? 전면적인 전략수정과 지도부 재편이 필요하다! [성명] 진보 정치 없는 22대 국회를 만들 셈인가? 전면적인 전략수정과 지도부 재편이 필요하다! 먼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위해 각지에서 최선을 다한 당 지도부와 당원 모두에게 고생하셨다는 인사를 남긴다. 당원들의 헌신과 노고가 여전히 우리 당, 정의당을 지탱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힘인 것을 다시금 확인했다. 강서에서 보인 전당적인 노력에 서로를 격려하는 말 정도는, 위기를 말해야 하는 지금에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위기 극복에 실패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그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정의당이 받은 1.83%, 진보 3당의 합산 득표율 3.42%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전략의 실패라고만 볼 수 없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작년부터 시작한 당 혁신이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이정미.. 2023. 10. 25. [성명]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노동-진보단일 후보가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합니다 10월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이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직을 상실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총선 전 실시되는 유일한 선거라 민심의 풍향계가 될 전망입니다. 정치·사회운동단체 은 이 선거가 정의당을 포함한 진보 4당의 단일화와 민주노총과 사회운동의 협력에 기초하여 치러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국 사회 진보 역량을 모두 결집시켜 강서구에 대한 노동-녹색 비전을 제시하는 선거로 만듭시다. 며칠 전에 민주당 소속 강서구의회 의장과 같은 당 다른 의원이 강서구의 큰 식당에서 서로 멱살을 잡고 싸운 일이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 공직자들의 도덕성과 기강해이가 심각하다며 당의 사과와 징계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니까 법원 판결로 국민의힘.. 2023. 8. 10. [성명] 실패한 안철수 신당 반복은 진보정당의 길이 아닙니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노동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이 날마다 쓰러지고 있습니다. 양극화의 양쪽 끝은 이제 서로의 존재조차 확인할 수 없을 만큼 더 맹렬히 멀어지고 있습니다. 북에서는 미사일을 쏘아대고, 남에는 핵잠수함이 입항하고 있습니다. 기득권 양당 정치는 그들만의 싸움 속에서 민생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당 창당 바람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조국/금태섭/홍준표/손혜원 호남 신당에 이어 TK 신당과 양향자 신당, 유승민 신당까지, 유행이 그치지 않습니다. 바람은 정의당 안에서도 불고 있습니다. 정의당 해체 후 자유주의 신당 창당을 주장하는 ‘세번째권력’에 이어, 가치와 비전 중심이 아니라 최대연합을 지향하자는 ‘대안신당 당원모임’까지 깃발을 들었습니다. 신당 흐름이 다양해 질수록 우리 사회가 더.. 2023. 8. 7. [성명] 정의당 재창당, 노선과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오랜만에 정의당이 소란스럽다. 사건 사고가 아니라, 진보정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쟁으로 생긴 소리인 만큼 반가운 소음이다. 그러나 우리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두터운 시대의 혼란을 뚫고 나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드는 시대의 목소리가 되기 위해서는 단지 소란과 소음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왜 이 복잡한 재창당 토론을 시작했는지 잊지 않아야 한다. 정의당은 작년에 연속된 두 번의 선거에서 참패했다. 우리는 참패한 원인을 찾기 위해 다양한 진단을 내놓고 격렬한 토론을 시작했다. 정의당의 자체 진단과 외부의 평가는 대체로 일치했다. 노선과 이념·정체성의 모호함이 정의당 비호감의 원인이었다. 정의당 혁신과 재창당의 시작은 모호했던 진보정당으로서의 기본 노선과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2023. 8. 2. [성명] 정의당 ‘혁신재창당 추진방안’, 심각하다! [성명] 정의당 ‘혁신재창당 추진방안’, 심각하다! 오는 24일 진행될 정의당 7기 3차 전국위원회에서는 ‘혁신재창당 추진방안 승인의 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재창당 논의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의 참혹한 실패를 평가하면서 시작하였다. 진보정당의 정체성, 이념과 노선의 모호함이 위기의 주된 원인으로 진단하였고, 당연하게도 이를 극복하는 것이 재창당의 주요한 방향으로 설정했다. 전환은 진보적인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기득권 양당 체제에 균열을 내는 정치를 만들어가는 것이 현재 정의당의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한다. 이를 위해 민주노총으로 대표되는 노동자운동과 사회운동, 진보정당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 과정에서 정의당이 주도적으로 헌신성을 발휘하는 것이 혁신재창당의 핵심이라고 주장하며, ‘진.. 2023. 6. 22. 정의당 재창당에 대한 <전환>의 입장 - 마주침과 협동의 진보정치로 나아가자 - 은 이와 같은 현실 인식 속에서 정의당의 내적/외적 재창당과 바람직한 총선 준비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정치방침과 실천과제를 확인한다. 1. 대중과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정당, 의제형 캠페인 정당으로서의 성격을 강화하는 것이 정의당 재창당 과정의 가장 중요한 핵심의 하나이다. 총선 전 정의당의 핵심 정체성을 강화하고 확인할 수 있는 사회운동적 의제를 정하고, 전당적인 캠페인에 나설 수 있도록 각급 당부와 의결기구를 통해 노력한다. 2. 정의당 혁신재창당의 과정에서 민주적 생태 사회주의 이념과 가치가 반영되는 당명과 강령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 3. 정치방침을 결정하는 민주노총의 4월 대의원대회에 대해 정의당은 진보정치의 협동력을 강화하는 방향에 대한 자신의 안을 가지고 적극적인 정치행위를 펼쳐야.. 2023. 4. 25. 노동자정치운동 재구성을 위한 정의당의 능동적 역할이 필요하다! 노동자정치운동 재구성을 위한 정의당의 능동적 역할이 필요하다! -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 부쳐 오는 24일(월), 민주노총은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 및 총선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의 등장과 함께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 노동정책의 전면적 개악, 민주노조운동에 대한 전방위적인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민주노총이 적극적으로 정치적 대응에 나서야 할 때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장은 노동자정치운동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차갑게 식었고, 진보정당에 대한 지지도 현저히 약화되었다. 이런 틈을 타 민주당 등 보수정당이 지지기반을 넓혀 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24년 총선 대응을 매개로 다시 한번 노동자 정치세력화운동의 불씨를 살리고자 하는 제안과 노력에 공감하며, 환영한다. 그러나.. 2023. 4. 17. 윤석열 정부의 파행적 대일외교, '매국' 프레임을 넘어 동아시아 반전평화연대로 맞서자 윤석열 정부의 파행적 대일외교, '매국' 프레임을 넘어 동아시아 반전평화연대로 맞서자 윤석열 정부가 내건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에 대한 정부해법은 전 사회적으로 광범위한 분노를 초래하고 있다. 일본 전범기업을 대신하여 국내 기업이 출연한 재단을 통해 강제동원 노동자들에게 배상한다는 안은 피해자의 의사는 물론이거니와 야당과 시민사회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정책이었다. 윤석열 정부는 과거사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된다며 일방적으로 이러한 정부해법을 밀어붙였고, 그 결과 한일정상회담을 전후하여 많은 시민이 피해자들의 인권에 공감하며 정부의 외교에 반발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농산물 수입 문제, 독도 주권 문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관철하지 못하며 ‘굴욕’ 외교.. 2023.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