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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3

[성명] 실패한 안철수 신당 반복은 진보정당의 길이 아닙니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노동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이 날마다 쓰러지고 있습니다. 양극화의 양쪽 끝은 이제 서로의 존재조차 확인할 수 없을 만큼 더 맹렬히 멀어지고 있습니다. 북에서는 미사일을 쏘아대고, 남에는 핵잠수함이 입항하고 있습니다. 기득권 양당 정치는 그들만의 싸움 속에서 민생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당 창당 바람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조국/금태섭/홍준표/손혜원 호남 신당에 이어 TK 신당과 양향자 신당, 유승민 신당까지, 유행이 그치지 않습니다. 바람은 정의당 안에서도 불고 있습니다. 정의당 해체 후 자유주의 신당 창당을 주장하는 ‘세번째권력’에 이어, 가치와 비전 중심이 아니라 최대연합을 지향하자는 ‘대안신당 당원모임’까지 깃발을 들었습니다. 신당 흐름이 다양해 질수록 우리 사회가 더.. 2023. 8. 7.
[성명] 정의당 재창당, 노선과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오랜만에 정의당이 소란스럽다. 사건 사고가 아니라, 진보정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쟁으로 생긴 소리인 만큼 반가운 소음이다. 그러나 우리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두터운 시대의 혼란을 뚫고 나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드는 시대의 목소리가 되기 위해서는 단지 소란과 소음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왜 이 복잡한 재창당 토론을 시작했는지 잊지 않아야 한다. 정의당은 작년에 연속된 두 번의 선거에서 참패했다. 우리는 참패한 원인을 찾기 위해 다양한 진단을 내놓고 격렬한 토론을 시작했다. 정의당의 자체 진단과 외부의 평가는 대체로 일치했다. 노선과 이념·정체성의 모호함이 정의당 비호감의 원인이었다. 정의당 혁신과 재창당의 시작은 모호했던 진보정당으로서의 기본 노선과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2023. 8. 2.
정의당 재창당에 대한 <전환>의 입장  - 마주침과 협동의 진보정치로 나아가자 -  은 이와 같은 현실 인식 속에서 정의당의 내적/외적 재창당과 바람직한 총선 준비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정치방침과 실천과제를 확인한다. 1. 대중과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정당, 의제형 캠페인 정당으로서의 성격을 강화하는 것이 정의당 재창당 과정의 가장 중요한 핵심의 하나이다. 총선 전 정의당의 핵심 정체성을 강화하고 확인할 수 있는 사회운동적 의제를 정하고, 전당적인 캠페인에 나설 수 있도록 각급 당부와 의결기구를 통해 노력한다. 2. 정의당 혁신재창당의 과정에서 민주적 생태 사회주의 이념과 가치가 반영되는 당명과 강령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 3. 정치방침을 결정하는 민주노총의 4월 대의원대회에 대해 정의당은 진보정치의 협동력을 강화하는 방향에 대한 자신의 안을 가지고 적극적인 정치행위를 펼쳐야.. 2023.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