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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반지하 폭우 참사 1주기 기후재난희생자 추모문화제

by 전환_ 2023. 8. 7.

#주거권은_생존권이다_모두의_주거권_보장하라!
#재난참사_반복말자_정부는_근본적_해결에_나서라!
#기후재난은_오늘의_문제다_바로_지금_행동하자!


지난 8월 5일, 뜨거운 날씨 속에 진행된 <반지하 폭우 참사 1주기 기후재난희생자 추모문화제>에 전환 회원들도 함께 했습니다. 재난불평등과 기후재난에 맞서 함께 싸우겠습니다.


[우리의 다짐]


여전히, 불평등이 재난이다
기후위기로 야기된 폭우와 가뭄, 한파와 같은 천재지변은 
모두의 일상을 뒤흔들지만
가난한 사람들, 장애를 가진 사람들
몸이 아픈 사람들, 일을 쉴 수 없는 사람들을 
가장 먼저 쓰러뜨린다

불평등을 타고 흐른 재난은
이 땅의 불평등을 더욱 가혹한 것으로 만들고 있다


왜 참사는 반복되는가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추모의 다짐은
다시는 이런 일을 반복하지 말자는 약속이었지만
생명 앞에서도 이윤만을 계산하는 이 땅의 자본주의와
시민의 안전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정권은
반복되는 참사로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는 언제까지 슬퍼하고 낙담해야 하나
우리는 왜 두려움을 안고 살아야하나

 

이 참사의 책임자들에게 묻는다
반지하 폭우참사 이후 1년이 흘렀지만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예산마저 대폭 삭감했고
서울시장은 토건 사업만 밀어붙일 뿐
시민 안전과 주거권에 무관심 했다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겠다더니
시급한 대책조차 이행하지 않았고
부동산 공화국에서 안전은 뒷전이었다


이렇게는 살 수 없다
이는 단지 불안을 호소하는 말이 아니다
실패한 구조 속에 각자 연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더 이상 소수의 이익을 위해
다수의 생명과 안전을 양보할 수 없다는
단호한 결정이다
승자만을 위한 경쟁을 멈추고
모두의 존엄을 위한 연대에 나서자


주거권은 생존권이다, 모두의 안전한 집 보장하라!
재난참사 반복말자, 정부는 근본적 해결에 나서라!
기후재난은 오늘의 문제다, 바로 지금 행동하자!


반지하 폭우참사 1주기를 맞아 기후재난 희생자를 기리며
재난불평등 추모행동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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